소니, 올림푸스 지분 11.46% 매입…500억엔 투자(상보)

총 500억엔 투자 결정, 딜 종료일은 내년 2월28일…내시경 포함 의료기기 벤처회사도 설립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소니가 올림푸스에 500억엔(6억4500만달러)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년여간 경험했던 성장 동력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다. 28일(현지시간) 일본 재무부에 따르면 소니는 두 번의 분할매매 방식을 통해 올림푸스 지분 11.46%를 보유할 예정이다. 1차적으로 1310만주, 2차적으로 2130만주를 각각 분할 매입할 예정이며 관련 딜은 내년 2월28일께 종료된다. 소니와 올림푸스는 또 의료기기 사업을 전담으로 하는 벤처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소니와 올림푸스가 각각 51%, 49% 지분을 보유하게 될 이 벤처회사는 내시경을 기반으로 여타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갈 예정이다. 유지 후지모리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 간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소니가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센서들이 내시경에 쓰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실질적으로 벤처회사가 그들의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승인 작업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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