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숲 ‘다층림’ 생긴다

중부지방산림청, 국유림 100ha에 3억원 들여 40년생 이상 낙엽송 등 심어…26일 단양군에서 현장토론회

중부지방산림청이 최근 가진 숲가꾸기 일관시스템 관련 성과토론회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계단식 숲인 ‘다층림’이 생긴다.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이문원)은 숲의 수직 공간 활용을 높이기 위해 산림을 여러 층으로 만들어 산림생산량과 탄소흡수량을 늘릴 수 있는 다층림 가꾸기 사업을 벌인다.다층림 가꾸기는 숲의 상층을 이루는 큰 나무들을 일정량 베어내고 그 아래 나무를 심어 후계림을 미리 조성해 산림을 여러 층으로 만드는 숲 가꾸기 방식이다.중부지방산림청은 올 연말까지 국유림 100ha에 3억원을 들여 40년생 이상 된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단순림 등에 대해 다층림 가꾸기 사업을 펼친다.이에 앞서 중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 국유림에서 산림기술사와 국립산림과학원, 국유림영림단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갖고 다층림 가꾸기 방법을 논의했다.중부지방산림청은 토론회 때 나온 내용 중 사업효과가 잘 날 수 있는 ▲숲 가꾸기 ▲산물수집 ▲후계림 조성 ▲사후관리 방안을 현장사업에 접목시킬 계획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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