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2366억 원주단계주공 재건축 수주

22일 총회에서 쌍용건설과 컨소시엄 구성해 선정.. 18개동 1451가구 규모 신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2366억원 규모의 원주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포스코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열린 원주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올 들어서만 약1조30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쌍용건설도 최근 이라크와 적도기니에서 2억4000만 달러(약 2700억원)의 정수장과 상수도 신설공사 등 해외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국내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도 입지를 탄탄히 하게 됐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792 번지 일대에 지하 2~지상 29층, 18개동으로 79.2㎡(479가구), 115.5㎡(798가구), 125.4㎡(174가구) 등 총 1451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주간사로서 55%의 지분을 가지고 쌍용건설(45%)과 공사에 참여하며, 2015년 1월 착공해 2017년 6월 완공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부지는 원주시청, 고속버스터미널, AK백화점,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많기 때문에 사업성과 분양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이 올해 수주한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는 ▲부천 원미6B구역 ▲광명1R구역 ▲안양 호계주공아파트주변지구 ▲안양 진흥아파트 ▲과천주공1단지 등이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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