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수월래]LS, 필요따라 보유한 특허까지 제공

구자열(앞줄 왼쪽 네 번째) LS전선 회장이 협력사 대표들과 손잡고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통한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S그룹은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먼저 LS전선은 상생펀드 등 총 200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직간접적으로 협력사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20여건의 공동 기술 개발 및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필요에 따라 LS전선이 보유한 특허를 허여(許與)하고 있다.또한 협력사에 대한 해외 연수 및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윤리경영ㆍ경영혁신ㆍ6시그마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원자재 구매 대행, ISO 인증비용 지원, 해외 법인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 윤리사무국ㆍ사이버 신문고 운영, 채용박람회 지원, 제안제도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LS산전은 협력회사의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한 경영혁신활동, 공동연구를 통한 핵심기술 역량 확보, 원가부담 완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기술 부문에 있어서는 공동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동시에 협력사 직원을 위한 파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영지원 측면에서도 품질혁신, 기술지도, 등급인증제도 실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에너지절감과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영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동제련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의 양은 연간 약 144만t, 그 중 약 72만t은 공장 내 열 및 전기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약 72만t은 열로 재가공해 인근에 위치한 에쓰오일, 한국제지 등에 공급을 하고 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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