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16일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문재인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이 선출되자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의 뜻을 전했다.이 대통령은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이날 문 후보 선출 직후 공식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짧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민주통합당의 제18대 대통령 후보자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며 "꿈과 희망의 대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 후보가 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을 갖게 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출 직후에도 짧은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이후 지난 2일 박 후보 측의 요청으로 단독 오찬 회동을 가졌다. 당시 청와대 측은 야당 측이 "선거를 앞두고 노골적으로 여당 편들기에 나섰다"고 반발하자 "야당 후보도 선출돼 면담을 신청하면 만나 줄 것"이라고 밝혔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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