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업계도 가을에 사용하기 좋은 앱 소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 만큼 스마트폰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도서관'이 인기를 얻고 있다.우선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전자책 서비스 네모이북은 스마트 기기에서 책을 구입하고 읽을 수 있는 앱으로 일반 문학, 경제, 경영, 자기계발, 교육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앱북 개발사 북잼에서는 30 페이지 내외 분량의 짧은 전자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토스터라는 앱을 개발 중이다. 또 웅진출판사와 오디오북 제작을 진행하고 있고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전집을 앱으로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또한 전자책 도서관 북팔에서는 2000여 종의 무료 콘텐츠를 비롯해 3000여 권의 전자책이 제공된다. 회원 가입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리디북스는 태블릿PC를 통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책갈피, 메모, 확대 등 모바일 독서에 필요한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북큐브는 전국의 유명 전자책 도서관에서 책을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는 앱이다. 대학 도서관부터 공공도서관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수만 200여 개에 이른다.업계 관계자는 "전자책이나 앱북에서는 종이책에서 불가능했던 각종 부가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스마트폰 시대의 새로운 독서 문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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