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스님 “주지스님 선거에 금품 오가”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앞서 조계종 승려들의 도박 혐의를 고발한 성호스님이 이번엔 종단 내부 금품 선거 의혹을 고발하고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성호스님은 조계종 소속 법주사에서 치러진 주지 선거에 금품이 살포된 의혹이 있다며 10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성호스님은 법주사 현조스님이 지난 3월 주지 선거를 앞두고 스님 11명에게 300만원 안팎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성호스님은 “금품 외 향응 등 모두 5억원어치 금품이 뿌려진 정황이 있다“며 관련 녹취록, 현조스님에 대한 종단 내 자진사퇴 권고를 입증할 서류 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측은 자체 진상 조사에 나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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