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캠프에서 안철수 원장에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소식에 안철수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36분 안랩은 전일대비 3100원(2.59%) 상승한 12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케이씨피드는 610원(8.63%) 상승해 7680원을 나타내고 있고 우성사료, 링네트, 노루페인트 등은 3~5%대 강세다. 전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 측의 협박 사실을 공개했다. 금 변호사는 "지난 9월4일 월요일 아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이 전화해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 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박근혜 후보의 대세론에 찬물을 끼얹는 주장이 나오면서 안철수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 EG 등은 강세장 속에서도 1% 미만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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