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IEA 수요 감소 전망에 '하락 마감'

금값 0.2%↑ 1622.80달러 마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전세계 수요 감소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9센트(0.5%) 떨어진 배럴당 92.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센트(0.12%) 하락한 배럴당 113.0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에너지지구(IE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제 경제의 성장 둔화로 올해와 내년 세계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일일 평균 원유 수요 전망치를 지난달 제시했던 올해 8990만 배럴, 내년 9090만 배럴에서 올해 8960만 배럴, 내년 9050만 배럴로 각각 줄였다. IEA는 특히 전 세계 원유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수요 둔화에 주목했다. 실제 중국의 7월 수출은 1천76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하는 데그쳐 원유 수요의 둔화를 예고했다. 중국의 7월 수출 증가율은 6월의 11.3%와 시장 예상치인 5%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금값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2.60달러(0.2%) 오른 1622.8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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