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가 일본 데뷔 96경기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8일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홈런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미마 마나부의 몸 쪽 슬라이더를 공략, 왼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아치로 연결했다. 시즌 20호 홈런. 무안타로 끌려가던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리그 홈런 2위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타점 역시 65개로 선두를 지킨다. 한편 오릭스는 투수진이 20안타를 내주며 1-14로 완패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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