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올림픽 오심판정 패러디가 폭염에 지친 시청자에게 시원한 웃음을 안겼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배우 한지민이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런닝맨 멤버들과 휴가비를 걸고 제주도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온 국민의 분노를 자아낸 오심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한 블로거가 '런닝맨 초능력자 특집'에 나왔던 장면을 캡쳐해 만든 합성 이미지를 심판 얼굴만 가린 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썼다.남자 수영 400m 예선에서 박태환의 스타트 자세를 지적하며 실격시켰던 빌호건은 '만분의 1초를 보는자'다. 초고속 카메라도 볼 수 없는 흔들림을 육안으로 감지한다고 우길 수 있기 때문.유도 조준호 선수의 경기 결과를 번복했던 국제유도연맹 심판장 후안 카를로스 바르코스는 '법을 거스르는 자'로 등극했다. 그는 심판들을 '바보 삼총사'로 만들며 '유도 정신'을 내세워 제맘대로 판정을 뒤바꿔 버렸다.펜싱의 신아람 선수를 울게 만든 '1초' 논란. 어처구니 없이 멈춰버린 1초를 활용해 승리해 놓고 "당연한 승리"라고 말한 상대편 선수 브리타 하이더만(독일)은 '1초'를 지배하는 초능력을 지녔다.
(출처 :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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