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홈쇼핑 방송이 찌는 듯한 무더위에 한겨울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인기 겨울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구세군에 기부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8월의 크리스마스'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겨울 상품을 판매해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다. 롯데홈쇼핑은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의 8월의 크리스마스 방송장면.
이번 이벤트는 9일과 16일, 23일 총 3일에 걸쳐 34시간 방송되며, 모피·피혁 백화점 전문 브랜드인 진도, 리가, 씨티지, 카시바디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이 집중 편성된다. 롯데홈쇼핑은 이들 브랜드의 올 겨울 신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며, 겨울패션부츠와 명품 핸드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방송 중 3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순금으로 만든 골든벨(1돈·3.75g)을 증정하고, 1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15만원권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특집 방송 기간 중에는 스튜디오에서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인 증강현실(AR) 기법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 인공 눈, 얼음 등을 생생하고 다양하게 연출하고, 구세군 냄비와 캐럴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방송 수익금 중 일부는 구세군에 기부해 저소득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도 6일부터 1주일간 ‘8월의 크리스마스 쇼핑 페스티벌’ 이벤트를 열고, 겨울 코트, 패딩, 부츠 등 인기 겨울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이만욱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 이사는 "올해로 5번째를 맞은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방송은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역시즌 마케팅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올 겨울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잇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를 통해 소외 계층 또한 도울 수 있어 착한 소비 활동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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