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활성화 통해 이웃간 소통 활발

성동구, 주민주도형 월 1회 소등 캠페인으로 관리비도 절약하고 쿠킹클레스 열어 경로당 어르신 간식 제공하며 공동체 의식 회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역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14개 단지에 6개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11개 프로그램사업을 지원한다. 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해 사업 당 500만원 이내, 프로그램운영 경우 월 15만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11월까지 입주민이 주체가 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금호4가동 대우아파트(1181가구)는 입주민들이 함께 관리동 옥상텃밭에 고추 상추 가지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관리동 다목적실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 기타와 하모니카를 배우고 있다. 성수1가1동 대림로즈빌아파트(372가구)는 매월 1회 이웃돕기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쓰자)를 개최, 물품 재활용으로 인한 가게지출 감소와 어린이 경제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한다.

옥상 텃밭 가꾸기

사근동 하이츠아파트(270가구)는 단지 내 사무실에서 주민강사를 초빙, 리본공예, 풍선아트 교실을 주 1회 개최하고 있다.금호4가동 롯데아파트(249가구)는 서울시에서 주민주도형 집중지원단지로 선정돼 전체 주민이 관리비 인하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소등 캠페인을 벌인다. 또 전세대 에코마일리지 가입,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 단지 정원 생태연못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행당2동 브라운스톤아파트(208가구)와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644가구)는 월 2회 쿠킹 클래스(빵빵교실)를 열어 아이들을 위한 엄마표 간식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간식마련도 계획 중이다. 성수2가3동 롯데캐슬아파트(604가구)는 월 2회 주민강사를 초빙,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 체조로 어르신들 건강유지와 여가활동을 통한 친목도모를 꾀하고 있다.고재득 구청장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입주민간 서로 정을 나누고 이웃에 대한 배려와 소통으로 공동주택에서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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