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6월부터 보증비율 높이고 금리 낮춘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의 보증비율이 높아지고, 금리는 낮아진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 창구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햇살론을 취급할 수 있게 됐으며,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은 더 낮은 이자부담으로 돈을 빌릴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3일 "햇살론의 보증비율은 10%포인트(p) 높아지고, 금리는 2%p 가량 낮아진다"면서 "오는 6일부터 이 같은 제도개선 사항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증비율은 85%에서 95%로 올라가고, 금리는 기존 10~13%에서 8~11% 수준으로 낮아진다. 햇살론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이하 또는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소득 2600만원이하인 자로,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농·수협 단위조합, 산림조합,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한도는 생계자금 최고 1000만원, 사업운영자금 최고 2000만원, 창업자금 최고 5000만원, 고금리대환자금 최고 3000만원으로 최장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지난 2010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햇살론 이용자는 총 23만여명에 달한다. 대출규모는 2조1000억원으로 이중 생계자금이 1조367억원, 사업운영자금이 9872억원 등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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