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모비스가 상반기 매출액 15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9%나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1.1%, 7.2% 증가했다.26일 현대모비스는 2012년 상반기 매출액 15조3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4361억원, 1조822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7조69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완성차 판매호조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판매효과로 인한 핵심부품 및 모듈 매출이 증가했고 슬로바키아 판매 호조 및 조지아 신차 효과도 컸다"고 설명했다. AS부품사업부분도 매출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차량 판매 호조에 따라 지속적으로 차량운행 대수가 증가했고 해외 생산차종에 대한 순정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상대적으로 저조한 영업이익은 신규공장 양산 전 초기비용 증가의 영향이 컸다. 2분기 영업이익은 70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전분기에 대비해서도 3.4% 줄어들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88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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