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콜로라도주 총기 사건 악재 때문에 블록버스터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개봉 첫 주말 흥행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한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첫 주말 동안 약 1억62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5월 2억700만달러로 개봉 첫 주말 역대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한 어벤저스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호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당초 기대했던 흥행 성적에는 미치지 못 했다. 당초 다크나이트는 개봉 첫주 1억7000만~1억98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예기치 않은 총기 난사사건이 흥행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0일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상영되고 있던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의 한 극장에서 총기를 든 무장 괴한이 극장에 잠입해 무차별 총기를 발사, 12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통신은 이날 사건 발생 후 많은 영화팬들이 극장에 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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