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장흥에서 즐기는 신나는 물놀이

이달 27일부터 장흥에선 '2012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 열려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여름엔 역시 물놀이가 최고다. 물놀이만큼 더위를 물리치면서 즐겁게 놀수 있는것도 드물다.남도땅 장흥에는 물을 주제로한 여름축제가 흥겹게 막을 올린다.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12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가 바로 그것. '물과 숲 그리고 휴'라는 주제로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짜릿한 물맛을 보여준다.정남진 물 축제는 200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강변에서 열리는 물놀이 축제 중 최고의 축제다.올해는 대폭 업그레이드 물맛을 선보인다. 천연무지개풀장, 지상최대 물싸움, 물썰매 등 물을 주제로 한 킬러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처음 도입되는 지상최대 물싸움과 물썰매는 주목해볼만하다. 편을 갈라 물총과 물풍선을 쏘고 던지면서 벌이는 물싸움 난장인 지상최대 물싸움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이벤트다. 관광객과 관광객간, 관광객과 진행요원간 대결이 펼쳐지는 사이사이 다양한 복장을 한 퍼포머들이 끼어들어 웃음을 유도하는 퍼포먼스를 곁들여 물싸움의 재미를 배가시킨다.썰매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와 탐진강으로 풍덩 떨어지는 물썰매는 속도가 주는 스릴과 탐진강 맑은 물이 주는 시원함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어, 메기, 잉어, 붕어 등등의 민물고기를 잡는 맨손물고기잡기는 한 여름에도 차가운 물이 흐르는 탐진강 특설어장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정남진 물축제는 탐진강의 맑고 차가운 물로 무더위를 확실히 날려버릴 수 있는 쿨한 축제이면서도 가계에 부담이 없는 알뜰한 피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친절한 미소와 넉넉한 인심으로 손님을 맞이함으로써, 해마다 다시 찾아오는 여름휴가 명소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정남진물축제추진위원회 061-860-0380조용준 기자 jun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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