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1G 연속 안타에 2타점…리그 타점 단독 선두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11경기 연속 안타에 2타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는 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을 11경기로 늘리며 시즌 타율을 2할9푼7리로 끌어올렸다. 고무적인 성과는 하나 더 있었다. 시즌 46타점을 기록,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44타점)를 제치고 타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점은 1회 첫 타석부터 나왔다.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다다노 가즈히토의 직구를 밀어 쳐 우익수 뜬공으로 연결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노나카 신고가 홈을 밟아 이대호는 1타점을 기록했다. 3회 좌익수 뜬공에 그친 이대호는 팀이 4-0으로 앞선 5회 주자의 빠른 발에 힘입어 타점을 하나 더 추가했다. 2사 2루에서 다다노의 시속 123km 포크볼을 공략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고, 그 사이 2루 주자 노나카가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와 노나카의 2득점 합작에 힘입어 오릭스는 5-1로 승리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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