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1860선에서 등락 중이다.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3000억원어치 이상 출회되고 있으나 기관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합세한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지지 중이다. 3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1포인트(0.88%) 오른 1867.86을 기록 중이다. 장 중 한 때 1870선을 반짝 회복하기도 했으나 소폭 되밀려 1860선 중후반에서의 흐름을 유지 중이다.현재 개인은 305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 175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1578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기계(2.18%), 건설업(2.05%)을 비롯해 화학, 철강금속, 통신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 오름세다. 내리는 업종은 운송장비(-0.27%)와 운수창고(-0.03%), 보험(-0.21%) 정도다.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차(-1.27%), 기아차(-2.12%), 현대모비스(-1.08%) 등 자동차주 3인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현대중공업,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은 4~5% 강세다. 포스코(2.46%), LG화학(3.09%), 신한지주(2.24%), 삼성생명(0.65%), 한국전력(2.53%), SK하이닉스(2.11%), NHN(2.05%) 등도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11종목이 상승세를, 27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3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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