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한 김용 세계은행 총재(사진)가 자신의 첫 번째 과업은 신흥시장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블룸버그]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김 총재는 세계은행 임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중요한 시기에 함께 일하게 됐다"며 "나의 시급한 최우선 과제는 개발도상국의 성장과 일자리를 보호하는데 은행 그룹의 노력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자신의 과업에 대해 밝힌 뒤 "회원국들의 장기 성장 전략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를 하자"고 밝혔다.그는 "임직원과 총재 간의 지속적이고 열려있는 관계가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위에 관계없이 모든 세계은행 임직원으로부터 듣고 배울 것"이라고 밝혔다.세계은행 최초로 공개 경쟁을 통해 선출된 김용 총재는 1일 로버트 졸릭 전 총재의 뒤를 이어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세계은행 수장 자리에 올랐다. 김 총재는 앞으로 5년간 세계은행을 이끌게 된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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