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소형물량이 적다는 이유로 용적률 상향이 보류됐던 서초구 한양아파트와 삼호가든3차가 나란히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두 사업지 모두 서울시의 소형평형 확대안을 받아들인 결과다.27일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한양아파트와 삼호가든3차에 대한 용적률 상한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도계위의 결정으로 한양아파트는 용적률이 기존 169.87%에서 282.63%로 크게 올라 최고 34층으로 건립이 가능해졌다. 공급규모는 456가구에서 776가구로 늘었으며 소형주택인 전용 60㎡이하 128가구(임대 106가구 포함)가 배정됐다. 이외 60~85㎡이하 194가구, 85㎡초과 456가구 등이다.삼호가든3차 역시 용적률이 178.17%에서 298.2%로 뛰었다. 층수는 21개층이 늘어난 34층으로 가구수는 424가구에서 777가구로 늘었다. 60㎡이하 소형주택은 임대주택 144가구를 포함한 211가구, 60~85㎡이하 277가구, 85㎡초과 289가구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법적 상한용적률 변경으로 한양과 삼호가든3차의 재건축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초 한양아파트 재건축 위치도 / 서울시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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