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25일 "최근 가뭄으로 충남 등 농작물 피해가 심하나 전국의 모내기가 정상 추진되고 재배면적이 늘어 올해 쌀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농경연은 이날 '최근 가뭄에 따른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과 전망'이란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전국의 모내기는 정상(98.5%)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농경연은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서 용수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나 전체 벼 재배면적의 0.4%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또 농경연은 현재까지 전국적인 모내기 지연 및 가뭄피해는 미미한 상황이며, 올해 벼 재배의향 면적도 증가해 2012년산 쌀 생산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농경연은 쌀의 경우 등숙기인 8월 하순부터 9월까지의 일조시간이 수확량의 75%를 결정하므로 등숙기 기상 여건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농경연은 7월에도 가뭄이 지속될 경우 발아불량, 이삭 형성 지연 및 유효이삭 수 감소 및 출아 지연 등이 발생하면 쌀 수확량 감소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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