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업무추진비 공개 전 부서로 확대

7월부터 부구청장, 국장, 과장, 동장 집행내역을 단계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각부서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입력, 업무추진비 일자 목적 금액 등 집행내역 확인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전부서 업무추진비를 매달 공개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올해 하반기부터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단계별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전부서로 확대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구는 지난해부터 구청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해 왔으나 7월부터는 구민의 알권리 충족과 신뢰감 형성을 위해 부구청장을 비롯 국장, 과장, 동장으로 업무추진비 공개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업무추진비 공개대상은 기관운영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업무추진비로, 다음달부터는 부구청장, 국장, 감사담당관 사용내역을, 8월에는 동장의 집행내역을, 9월이후로는 전부서 사용내역이 대상이 된다. 사용내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 게시판에 업무추진비 공개란를 신설, 매월 다음달 5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업무추진비 일자 목적 금액 인원 결재방법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이와 더불어 구는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이용, 자체적으로 법인카드 집행실태를 점검하고 감사담당관 모니터링을 통해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북구는 올해 부패방지를 위해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청렴마일리지 시행,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운영,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시행, IT 기반의 상시모니터링 감사시스템 도입 등 청렴강북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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