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 오늘의 SNS 핫이슈

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살인마 오원춘 "사형선고 못받아들이겠다"
'엽기 살인마' 오원춘이 1심 사형선고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수원지법은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오원춘(42)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원춘은 A4용지 1장 분량의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항소 이유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인육목적살인 철저히 수사하길"(@j1048**), "재판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 피해자 가족에게 신병을 넘겨라"(@hangj**)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뉘우침없는 그의 뻔뻔함에 분노하고 있다. "불복 항소는 나중에 중국으로 강제추방 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근거없는 루머를 비롯해 "항소라니 오히려 잘됐다. 검찰이 추가수사 확실히 해서 인육 목적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걸 고등법원 공소장에 적시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트위터를 타고 전파됐다.◆ 경찰 "모녀 성폭행한 사냥꾼 무혐의였다"

(출처 : SBS 방송 캡쳐)

'50대 사냥꾼 모녀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6일 50대 사냥꾼이 전남 보성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남성의 부인을 상습 폭행하고 이들의 딸인 고 2여학생(17)과 결혼했다고 주장하며 수천만원대의 재산까지 갈취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사냥꾼은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네티즌으로부터 '부실수사'라는 비난을 듣자 사건을 담당했던 보성경찰서는 노재호 서장 명의로 홈페이지에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요약하자면 딸의 신고로 6차례나 출동해 나름의 법적 조치를 취했으며 피해자들의 소극적인 해명으로 자세한 수사를 할 수 없었다는 내용이다. 노 서장은 "피의자가 잠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우며 성폭행 부분에 대해 혐의가 인정되면 추가입건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하늘의 궁전과 조우하다

(출처 : CCTV 캡쳐)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유인우주도킹에 성공한 세번째 국가가 됐다.18일 중국 주요 매체는 자국의 우주선 선저우 9호가 18일(현지시각) 오후 2시 7분 343㎞ 고도의 지구 궤도에 있는 실험용 우주 정거장 톈궁 1호와 자동도킹했다고 전했다. 중국 최초 여성우주인인 류양(34)을 비롯해 류왕(43), 징하이펑(46) 등 3명의 우주인은 선저우 9호와 톈궁 1호를 오가며 과학·의학실험, 지구·우주관측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식사·수면 등도 '하늘의 궁전' 텐궁에서 해결한다. 중국은 내년부터 톈궁2호·3호를 연이어 쏘아올리며 2020년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 전국 택시 20일 '올 스톱'…버스·전철 연장운행
20일 전국 택시가 파업으로 인해 운행을 중단한다. 이로 인해 서울과 부산 등지의 지하철 막차 시간이 30분~1시간 늦춰진다. 전국 버스도 출퇴근 시간대 운행횟수를 늘리고 첫차와 막차 시간을 1시간씩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승용차 요일제 임시 해제, 카풀운동 전개 등 비상대책을 세웠다. 또 응급환자 긴급수송을 위해 경찰청·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택시 운행중단 사실도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택시노조원 2만여명은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광장에 조합원 2만여명이 모여 LPG 가격안정화와 택시요금 인상, 감차보상 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박범신 작가 "내 마음의 '은교'는 한혜진"

(출처 : SBS 방송 캡쳐)

영화 '은교'의 원작을 쓴 소설가 박범신(66)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배우 한혜진(31)이 자신의 '마음속 은교'였다고 고백했다. 박 작가는 한혜진을 흠모해 미니홈피까지 방문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한혜진의 미니홈피를 보며 정숙한 생활을 하는 구나라고 느꼈고 남자 친구가 있는 것도 알게 됐다. 나는 한혜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한혜진 곁에는 부모님, 종교, 남자친구 등 3중 바리케이드가 둘러싸여 있어 내가 포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진행자들을 폭소케 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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