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올 1분기 서울시가 부과한 자동차세 1875억중 강남구가 167억원으로 부과액이 가장 많았다. 종로구는 32억원으로 가장 적었다.서울시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시에 등록된 자동차 166만대에 대한 자동차세를 총 1875억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부과대수는 강남구가 12만1291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송파구(11만8582대), 서초구(10만138대) 순으로 많았다. 부과대수가 가장 적은 곳은 종로구로 2만5986대였으며, 강북구(3만8641대), 중구(4만4518대) 순으로 적었다. 자동차세 규모 역시 구별로 차이를 보였다. 부과액이 가장 많은 강남구는 167억원이었고, 이어 송파구 141억원, 강서구 115억원 순으로 높았다. 가장 부과액이 적은 곳은 종로구로 32억원이었다.올해 6월 1일 기준으로 부과된 자동차 166만대 중 승용차가 138만대, 승합차가 6만대, 화물자동차·건설기계 등이 22만대 차량이다.자동차세는 매년 6월 1일과 12월 1일 과세기준일에 맞춰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된다. 이번에 일제히 부과된 자동차세 납부기한은 내달 2일까지 납부할 수 있다. 만약 납부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을 더 납부해야한다.발부된 자동차세는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사용일수에 대한 세금이며, 자동차 소유자가 1월이나 3월에 1년분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미리 납부한 경우는 고지되지 않는다.서울시는 인터넷 납부제도와 전화로 납부할 수 있는 ARS세금 자동납부시스템(☎1599-3900)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납세자를 위해 국적에 따라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그 이외 국적은 영어로 인쇄된 외국어안내문을 제작해 납부고지서와 동봉 발송했다.김근수 세무과장은 "이번 달은 납기 말일이 공휴일이므로 다음달 2일까지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으나, 자칫 납부기한을 놓칠 수 있으니 미리 납부여부를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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