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만 '먹고' 살 수 없다…직접 만들어봐야

-SPC그룹, 파티쉐 꿈꾸는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지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PC그룹이 파티쉐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직업 교육에 나선다.SPC그룹은 'SPC 내 꿈은 행복한 파티쉐' 과정을 개설하고 강남구 수서동 한불제과제빵학원에서 제1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SPC의 이번 파티쉐 과정은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을 위한 제과제빵교육으로 소외계층이 직업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번 1기 입학생은 총 10명으로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과제빵분야 진학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만 17세 이상의 청소년들이다.SPC그룹은 이들에게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제과제빵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제과제빵기능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우수 수료생은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내 계열사에 취업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내 꿈은 행복한 파티쉐' 1기 입학식에서 피재만 SPC그룹 미래전략실 전무가 입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피재만 SPC그룹 미래전략실 전무는 "어려운 환경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파티쉐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자립을 도울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SPC그룹은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장애인생활시설인 애덕의 집에 ‘SPC&Soul 행복한 베이커리’를 열고 장애인 대상 제과제빵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중국 베이징 불우 청소년을 위한 교육시설인 야오꽝(耀光) 직업학교에 제과제빵교육 과정 ‘파리바게뜨 전문반’을 개설하고 학생들에게 무료교육을 제공하는 등 재능 나눔을 통한 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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