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 중구 신당동 '박정희 가옥'(등록문화재 412호)이 내년부터 일반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11일 "오는 12월까지 박정희 가옥에 대한 전시공사를 마친 뒤 점검을 거쳐 내년 봄 일반에 처음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시간이 흐르며 일부 변형·훼손된 담 등 가옥 전체를 당시와 같은 형태로 재현하기 위해 박정희 가옥에 대한 복원공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유족 측은 지난해 6월 가옥 내 세간 이전을 완료했으며, 시는 같은해 12월 복원공사를 마치고 현재 전시공사를 진행중이다. 박정희 가옥은 1930∼1940년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층 건물로, 대지 면적이 341㎡, 건물 총면적은 139㎡다. 박 전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육군 소장 시절인 1958년부터 1961년까지 이곳에서 거주했다.5.16군사 쿠데타 당시 혁명공약과 각계에 보내는 호소문, 포고령 등이 이곳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종수 기자 kjs33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김종수 기자 kjs333@ⓒ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