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해외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외국어 관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외서도 스마트폰 앱만 잘 활용하면 외국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인크로스가 출시한 캠딕셔너리(CamDictionary)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번역 앱이다. 언제 어디서나 카메라를 통해 보면 번역 결과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을 찍고 기다릴 필요 없이 카메라로 단어에 초점을 맞춘 후 인식하면 번역 결과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간단한 문장도 전체 단어를 인식해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인크로스는 총 36개 언어로 서비스하며 특히 영어, 일어,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핀란드어 등 16개 언어의 자동인식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음성기능도 서비스된다.
NHN이 출시한 '네이버 글로벌회화' 앱도 유용하다. 이 앱은 13개 외국어별 2000개 문장, 총 2만6000개의 회화를 담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몽골어까지 서비스된다.수록된 문장은 공항·비행기, 숙박, 식당, 쇼핑, 관광, 전화, 긴급 상황, 병원·약국 등 11개 상황별로 정리돼 있어 사용자들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원하는 회화를 찾을 수 있고 필요한 문장을 검색할 수도 있다. 국가별 회화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진들이 직접 작성했으며 발음 듣기 서비스는 원어민이 녹음했다.또한 외국어 문장을 한글로 읽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해당 문장을 확대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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