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역대 최대규모로 '대한민국 슈즈 박람회' 개최한다. 투입되는 물량은 모두 7만켤레, 50억원 규모다.6일 신세계백화점은 정통 숙녀화, 신사화를 비롯해 여름철 인기인 레인부츠, 스니커스는 물론 아동화, 골프화, 트레킹화 등 전 장르 슈즈를 한데 모아 8일부터 사흘간 집중 판매한다고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은 신발 매출이 여름철에 집중되기 때문에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20~40대 신세계카드 여성고객의 소비지출내역을 분석한 결과 하절기(6~8월) 슈즈 매출 비중이 연중 최고 수준이다. 시즌이 바뀌고 노출이 많아지는 하절기 일수록 여성들이 슈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탓이다.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에는 각 브랜드별 10만원대 미만의 특가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텐디, 소다, 미소페 신사화, 숙녀화가 각 8만9000원, 세라, 트렌드북 여성 샌들이 7만9000원~9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 아디다스 런닝화 4만9000원, 휠라 런닝화 3만9000원 등 다양한 특가상품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같은 기간 ‘레인부츠 & 샌들페어’를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연다. 최근들어 레인부츠가 대중화되면서 장마 시작 전인 6월초에 2만족 24억원 규모의 물량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전했다.장문석 신세계백화점 슈즈 바이어는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여성 고객들이 신발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경향이 높다”며 “샌들, 플랫슈즈, 레인부츠 등 여름에 가장 인기있는 상품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쇼핑 기회를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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