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유럽 상황 지켜보겠다'...공식 성명 없어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그리스와 스페인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를 조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5일(현지시간) 준 아즈미 일본 재무성은 G7(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영국)재무장관과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긴급 화상회의에서 유럽이 공공재정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즈미 재무성은 "유럽 지도자들은 유로존 재정상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답해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미국 재무부도 짧은 성명서를 내고 "유럽 상황을 계속 주시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2주 후 멕시코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공식 성명은 도출되지 않았다. 또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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