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전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는 5일 시청 남산별관에서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과 배성환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수요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서울이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변화하는 시발점으로 삼아 에너지절약의 시민인식 제고와 서울지역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상호 정보 공유와 행정지원 협조를 통해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올 여름철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하절기 에너지사용량을 전년대비 1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절약 대책 세부방안도 마련한다. 우선 냉방점유율이 높은 피크시간대(14:00~14:45,15:00~15:30,16:00~16:30)에는 시 와 산하기관의 에어컨 가동을 중지,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전력수급 위기경보 시(400만KW 미만 시)에는 단계별 전력사용량 감축 등 비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임옥기 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울에서 지난해 불랙아웃(대규모정전사태)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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