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호스니 무바라크(84) 이집트 전 대통령에 시위대 학살 명령 혐의로 종신형이 선고됐다.이날 오전 10시께(카이로 현지시간) 시작된 무바라크의 선고 공판은 이집트 국영 TV와 알자지라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무바라크는 시민혁명이 발발한 지난해 1월25일부터 2월11일까지 열여드레 동안 시위대를 강경 진압해 840여명을 숨지게 하고 집권 기간 부정 축재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선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무바라크는 지난해 2월 권좌에서 물러난 뒤 시나이반도의 홍해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에 칩거하다 법원의 명령으로 첫 재판을 받은 지난해 8월 카이로 인근 군 병원으로 거처를 옮겼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진희정 기자 hj_j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