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장이 선다

강북구, 26일 오후 2시 ‘품’ 청소년문화공동체와 함께 ‘강북마을장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역과 세대, 문화를 초월해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청소년 문화축제가 펼쳐진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대표 심한기)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강북구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강북마을장터행사’를 개최한다.강북마을장터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상시적인 문화공간을 제공해 청소년 문화를 활성화하고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 아이들부터 청소년, 어르신들까지 무엇이든 나누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장터는 ▲한 뼘장 ▲솜씨나눔장 ▲뽐장 ▲말장 등 크게 4개의 장터로 구성된다.‘한 뼘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리본공예 종이접기 등 내가 가진 작은 재주부터 일기장, 추억의 노래 등 추억의 물건, 집에서 기른 상추, 엄마표 김밥 등 건강한 먹거리 등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창작물 이야기 등을 공유·판매·교환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청소년 축제

‘솜씨나눔장’은 솜씨와 경험을 나누는 재능나눔 기부 장터로 운영돼 장터참가자들에게 재활용 공예, 대안생리대 만들기, 립밤 만들기, 스탬프 공예 등 나만의 솜씨와 경험을 알려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말장’은 부모님께 전하는 감사의 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전하는 3분 스피치 등 하고 싶은 말,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 시원히 풀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이외도 ‘뽐장’에서는 거리음악공연 마임 퍼포먼스 인형극 판소리 동네주민들의 노래자랑 등이 열려 청소년과 마을주민들이 어우러져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강북마을장터는 5월 첫 장터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6시(7~8월 오후 4~8시)에 열린다.마을장터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까지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홈페이지(www.pumdongi.net)에서 ‘장터 배너 클릭’ 후 ‘마을장터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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