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무더위에 나들이 캠핑 용품 매출 급증

롯데마트, 캠핑용품, 나들이 먹거리 등 20~40% 할인 판매 이른 여름 더위에 텐트, 아이스박스 등 나들이 용품 매출 40% 증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초·중·고등학교에서 주 5일제 수업을 전면시행하면서 최근 가족단위 나들이, 캠핑을 즐기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도 나들이 관련 용품의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23일 롯데마트는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텐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8% 늘었고, 돗자리와 레져테이블은 각각 45.2%, 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스박스(52.1%), 바비큐 용품(25.6%), 버너(113.7%) 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캠핑스토리 그늘막텐트.

주 5일제 수업과 함께 예년보다 이르게 더위가 찾아온 탓에 캠핑용품의 매출이 일찍이 늘어난 것이다. 또 불황의 영향으로 나들이 떠나서 외식을 하기보다는 직접 음식을 조리해 먹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 같은 매출 변화가 나타난 이유로 꼽힌다. 특히, 석가탄신일로 인해 이번 주말은 3일 동안의 황금연휴, 가족 단위 나들이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돌아오는 주말이 석가탄신일의 영향으로 이 같은 나들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24일부터 30일까지 텐트, 레져 의자, 테이블 등 캠핑용품을 시중가 대비 30% 저렴한게 판매한다.

▲스포츠 550 포터블그릴.

대표 상품으로, ‘캠핑스토리 그늘막 텐트’는 1만4800원에 준비했고, ‘스위스 밀리터리 레져 의자’는 1만9000원에, ‘스위스 밀리터리 미니 테이블(2인용)’은 2만5000원에 내놓았다. 또 ‘스포츠550 포터블 그릴’(1만7800원), ‘스포츠550 스탠드형 그릴’(3만9800원), ‘라이프 프리미엄 코펠(4~5인용)’(4만9800원) 등 야외에서 조리를 할 수 있는 용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이와 함께 여름철 나들이 먹거리로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컷팅 골드 파인애플(1kg·1팩)은 정상가 대비 20% 저렴한 6500원에, ‘캘리포니아산 햇 체리(500g·1팩)’를 정상가 대비 25% 저렴한 1만원에 내놓았다.박준영 롯데마트 남성스포츠팀장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3일 간의 황금 연휴가 있어,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나들이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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