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5.15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진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은 전대를 이틀앞둔 13일 수도권을 대표하는 40대 젊은 기수론을 설파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원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의 취약층이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과 젊은 층의 민심을 잡고, 대선 승리의 새기수가 되겠다"면서 "특히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의 울타리를 허물고 계파 갈등을 녹이는 '용광로 대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원 의원은 "경기 평택 출신으로 올해 만 49세이며 28세에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현장정치, 민생정치를 직접 몸으로 체득했다"면서 "경기 정무부지사,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거치며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도 현안의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으며 계파구분이 없는 공천심사위를 구성해 잡음없는 지방선거를 치른 점, 여성 몽골인 이라씨를 비례대표에 1번 부여하도록 한 노력과 이자스민씨가 1번으로 배정됐을 때에 대한 포용력 등을 부각시켰다.원 의원은 최근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계파를 없애고 당내 화합을 이루자면서 소위 비박 후보들간의 단일화 논의는 또다른 계파을 조장하고, 분열의 장으로 만들 뿐"이라며 "수도권 대표의 정당성을 희석시킬 뿐"이라고 반대입장을 밝혔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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