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공공건축물' 시설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공공건축물의 시설과 하자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구는 건축 기계 전기 등 분야별 기술직 공무원 6명을 점검반으로 꾸리고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지역 내 공공건축물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공공건축물을 이용하는 주민들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하고 공공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점검 대상은 지난해 시설공사 준공 후 6개월이 경과된 공공건축물로 상반기에는 구의 3동 복합청사, 광진문화원, 상부암석불입상보호각 등 3개 소와 하반기에 점검예정인 중곡 종합건강센터, 구 자양사회복지관, 광진정보도서관 등 3개소, 총 6개소다.
공공건축물 점검
점검을 하기 전에 구는 시설별 이용자에게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결과를 가지고 점검반은 건물 관리자와 면담해 건의사항 등 의견을 듣고 점검에 반영한다. 이들 점검반은 화재와 재난 등 취약요인과 마감상태 누수 균열 등 하자사항에 대해 점검한다. 점검 후 구는 이용자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시설관리부서와 협의해 시정하도록 하고 공사에 대한 하자사항은 시공자에게 하자보수 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관리 미흡과 같은 사항은 시설 관리자가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관리요령을 교육한다. 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향후 유사한 공공건축물을 계획·설계 또는 시공할 때 반영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공공건축물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을 시정하고 점검결과는 앞으로 진행될 공사의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부실을 예방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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