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실적 불확실성 지속··목표가↓<한국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반영됐지만 불투명한 전망이 문제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2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나은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576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125억원으로 부진했다"며 "외형 감소에 따른 수익성 부진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5.5%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제도적 변화와 경쟁 심화로 인한 영향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주력인 고등부 온라인 매출액이 19%, 초·중등 온라인 매출액이 15% 감소했다"며 "고등부와 중등부 온라인 수강신청 회원수는 각각 20%, 13% 감소해 회원수 이탈이 매출 부진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고등부 온라인 회원수 이탈 심화는 대학 수능 시험의 EBS와의 연계율 강화, 중등부 온라인 부진은 특목고 지필고사 폐지와 경쟁 심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주가는 부진한 영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시장 대비 초과하락했다"며 "자회사 성장이 주력 사업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고 실적 불확실성이 2분기와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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