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LTE(롱텀에볼루션) 선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55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9일 LG유플러스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221억원을 기록했다. 이자비용 증가 및 매출채권 처분손실 발생으로 전년 동기에 대비해서는 61.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6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4.1% 감소했다. 그러나 직전분기(2011년 4·4분기)에 대비해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영업이익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LTE강세에 힘입어 무선사업 부문에서 1분기에만 93만명의 LTE 순증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가입자 또한 462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2% 대폭 증가하며 전체 가입자의 4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중 2.1GHz 주파수 대역을 LTE로 활용하고, VoLTE 서비스도 제공해 HD급 비디오 및 음성통화 품질를 통해 LTE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기도 하다. 특히 LTE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LG유플러스 무선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한 8,941억원, 유선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7496억원을 기록했다. IPTV역시 가입자 확대를 통해 47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46% 성장했다. 유선매출은 전자금융, 메시징 등 e-Biz 사업 및 솔루션 매출신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3,277억원을 기록했다.심용삼 LG유플러스 경영관리총괄(CFO) 사장은 "1분기 LTE 시장에서 점유율 41%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룩했다"며 "고객이 인정하는 LTE 품질과 All IP 프리미엄 서비스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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