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국립중앙박물관을 '네이버 뮤지엄'으로 옮겼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립중앙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가의 작품 해설을 곁들여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NHN(대표 김상헌)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과 협력해 가상박물관인 '네이버 뮤지엄'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 뮤지엄(museum.naver.com)은 네이버 지도에서 '뮤지엄뷰'로 제공되는 박물관 중 일부를 골라 유물정보와 음성해설, 영문해설, 고화질 이미지 등을 추가해 별도로 선보인 서비스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PC에서 클릭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50개 전시실과 1만1000여 점의 전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됐다.154개 주요 문화유산은 국립중앙박물관 측의 상세 설명을 더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물에 대한 음성해설 녹음에는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인 손범수 아나운서가 참여했다.NHN 관계자는 "네이버 뮤지엄을 통해 직접 박물관을 찾기 힘든 이들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보편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며 "사이버 공간에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NHN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어 네이버 뮤지엄을 통해 연내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고성공룡박물관 등 10여 개 국내 박물관을 선보일 계획이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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