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스마트금융이 금융권의 화두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젠 자산관리까지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가능한 시대가 됐다. 하나은행은 최근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가계부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젼 '하나N Money Plus'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앱은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많은 호응을 얻었던 간편한 스마트폰 전용 가계부 서비스인 '하나N Money' 앱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실생활에서 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자산관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수입·지출을 작성하는 단순한 가계부에서 더 나아가, 지정된 지출 항목별로 미리 설정된 한도를 초과해 지출 발생시 팝업으로 경고를 보내주는 ‘항목별 예산관리’ 서비스와, 특정 기간별 자산 변동 내역을 그래프로 한눈에 보여주고 자산 증가에 대한 목표를 계획 및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 기능 등이 있다. 또 각종 기념일 및 적금 납일일 등 금융 일정을 등록한 후 D-Day를 설정하고 가계부 기록내용과도 연동되어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일정관리’ 서비스는 물론, 해야 할 일을 메모하여 작성 내용에 대한 완료 혹은 이월 여부를 체크하는 등 자기관리 플래너(Planner)의 역할을 하는 ‘To-Do’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하나N Money Plus는 스마트폰 세대에 가장 적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스마트폰뱅킹 대표 브랜드인 '신한S뱅크'를 중심으로, 단순업무 거래량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신한S뱅크 미니', 자산관리서비스인 '머니멘토', 펀드의 모든것 스마트펀드센터, 새로운 저축 플랫폼 '미션플러스', 똑똑한 금융정보 알리미 '스마일(Smail)'을 제공하고 있다. 또 태블릿 PC 사용자들을 위한 '신한S뱅크 for iPad'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스마트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신한S뱅크는 예금 조회·이체나 환율 조회, 공과금 납부 같은 기본적인 뱅킹 서비스는 물론이고, 퇴직연금 관련 업무, 신한카드 관련 조회 업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스마트폰 앱인 KB스타플러스는 주변 영업점과 자동화기기(ATM)를 찾아주는 수준의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 증강현실을 이용한 주변 아파트 시세정보와 단지정보, 주변 중개업소 조회 서비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화면 위에 각종 정보가 나타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필요할 땐 대출가능금액 조회와 상담도 한꺼번에 이용 가능하다.가계부 서비스인 '포켓북'은 국민은행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와 연계돼 있는데, 예금잔액이나 카드승인내역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가계부에 자동입력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렇게 작성한 가계부 내용은 암호화돼 국민은행의 클라우드 기반 서버에 저장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교체하더라도 과거 내용을 모두 다운로드해 계속 작성할 수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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