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3차 퇴출] 미래저축은행은 어떤 곳?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6일 영업정지가 결정된 미래저축은행은 지난 1970년 4월 한국상호신용금고로 설립됐다. 지난 2월 기준 자산규모 1조8643억원으로 업계 7위권의 대형저축은행이다. 1986년3월과 2000년 1월 상호를 각각 대기상호신용금고, 미래상호신용금고로 변경했다. 이후 2002년 2월 현 상호인 미래상호저축은행을 간판을 단다. 이후 천안, 대전에 이어 강남, 잠실, 목동, 사당동, 테헤란로, 압구정, 서대문 지점을 잇따라 개설하고 2009년에는 한일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세를 거친다. 2009년에는 7월과 10월 각각 323억원, 80억원 규모의 증자를 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신제주 및 서귀포, 서대전에 지점을 열었다. 그러나 이 저축은행은 부실운영으로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의 구조조정 명단에 거론됐다. 무리한 사업확장과 불투명한 여신관리 등이 도마에 올랐다. 이후 충남 아산 소재의 건재고택과 아산 영인 골프장 등 매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자금조달은 하지 못했다. 또한 김찬경 회장은 지난 3일 우리은행에 예치된 회삿돈 200억원을 인출, 4일 저녁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가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선착장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현정 기자 alpha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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