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발명가 양성, 정부와 기업이 나선다

특허청, ‘YIP(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 펼쳐…KT·삼성전자 등 8개 기업 참여, 50개 팀 대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와 기업이 청소년 발명가 양성에 나선다.특허청(청장 김호원)은 7일 기업의 교육기부를 통해 청소년을 창의적 발명인재로 키우기 위한 ‘2012년 YIP(Young Inventors Program,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밝혔다.YIP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기업에서 만드는 제품, 기술 분야와 관련된 발명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산업재산권으로 출원하는 기업연계 발명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KT, 삼성전자 등 국내 8개 기업이 참여해 학생들 교육과 상담, 현장체험활동을 돕는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40개 팀에서 50개 팀으로 참가팀 수를 늘린다.후원기업은 기존의 듀오백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모닝글로리, 아모레퍼시픽, 위니아만도, KT와 올해 처음 참여하는 삼성전자, 한경희 생활과학 등이다.특허청은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발명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게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과제를 냈다. KT의 ‘스마트폰 및 패드 단말을 위한 서비스아이디어’, 한경희 생활과학의 ‘기존의 불편함을 해결한 생활가전과 생활용품아이디어’ 등의 과제가 그 예이다.YIP프로그램 참가팀으로 뽑힌 학생들은 자신들이 고안한 최초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개선하기 위해 후원기업과 변리사로부터 교육캠프와 기업현장견학, 특허컨설팅 교육을 받는다. 개선된 발명아이디어에 대한 산업재산권 출원도 무료 지원한다.박건수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펼치는 YIP프로그램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식기반사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창의성과 리더십을 갖춘 핵심인재로 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참가자격은 중·고교 재학생이며 오는 6월13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ipedu.net)를 통해 알 수 있고 한국발명진흥회(☎02-3459-2718)로 물어봐도 된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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