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태안서 천리포수목원 창시자 민병갈 박사 10주기 기념심포지엄…이돈구 청장 등 200여명 참석
이돈구 산림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인 고 민병갈 박사 10주기를 기념하는 학술심포지엄이 27일 천리포수목원 생태교육관에서 열렸다.‘민병갈의 생애와 철학, 수목원 발전전략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엔 이돈구 산림청장, 조연환 천리포수목원장(전 산림청장), 이은복 천리포수목원 이사장, 신준환 국립수목원장, 김용식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 최남철 삼호SH투자자문 대표이사, ‘나무야 미안해!’ 저자 임준수씨 등 식물원 및 수목원협회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특산식물보존에 생애를 바친 민 원장의 업적을 기렸다.이돈구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목원 조성은 우리 세대를 위한 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이란 민 원장의 말씀이 기억난다”며 “수목원은 여러 생물자원을 전시하고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원을 물려주는 귀중한 시설”이라고 말했다.민병갈 박사는 외국인으로 우리나라에 귀화, 전 재산을 들여 천리포수목원을 만들고 가꿔오다 10년전 세상을 떠났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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