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 광우병 발생과 관련, 미국에 요청한 질의서에 대한 답변이 27일 도착했다고 밝혔다.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A4 5장 분량의 답변서가 오전 10시쯤 팩스로 도착해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며 "빠른 시간 안에 검토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여 실장은 "아직 최종 확정은 안됐지만 답변서의 신뢰성과 상관없이 우리 조사단을 미국 현지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농식품부는 또 광우병과 관련된 국내 및 미국상황과 외국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활동상황을 매일 브리핑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여 실장은 "여러 언론에서 인도네시아가 미국의 해면상뇌증(BSE) 발생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확인결과 육골분과 뼈있는 쇠고기, 내장을 제외한 뼈없는 쇠고기는 수입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용규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직접 경기도 용인에 있는 검역소를 현장방문해 검역강화 조치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점검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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