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27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 5조8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42%, 전기 대비 10.46% 늘어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5조27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2.40% 증가했다. 전기 대비는 4.3% 감소했다. 1분기는 전자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 주력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IM(IT 모바일)분야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조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매출액은 23조2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갤러시 시리즈 등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등으로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액 1분기 7조9800억원과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4%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 속 주력제품 가격이 하락한 것이 실적 감소의 원인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은 8조5400억원의 매출액과 2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흑자전환했다. 시장 비수기 진입에 따른 세트 수요 약세로 태블릿 패널 외 제품 수요 감소했지만 태블릿, 3D, LED 등 고부가 라인업 강화로 수익성 개선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소비자 가전(CE) 부문은 선진국 및 신흥시장향 전략 LED TV 비중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창출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0조6700억원, 영업이익은 53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550% 증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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