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김포마리나에서 화성 전곡항을 잇는 83Km의 해로를 개발한다. 이 곳에는 총 388척의 요트와 보트가 운행되며 미래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관광 상품으로 개발된다.경기도는 지난 24일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을 단장으로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레저산업과 관광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김포마리나에서 전곡마리나를 잇는 해로 답사에 나섰다. 이번 답사는 김포마리나를 출발해 인천갑문, 영종대교, 인천대교, 영흥도, 제부도를 경유해 전곡항에 입항하는 52마일(83km)코스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이번 답사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도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역점 추진해온 해양레저산업을 수도권과 밀착된 해양레저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키로 최종 확정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전곡마리나(192척)와 김포아라마리나(196척)를 잇는 항해경로를 개발해 요트ㆍ보트를 이용한 해양레저뿐 아니라 유람선을 이용한 민간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이미 계획된 제부ㆍ방아머리ㆍ홀곳 마리나도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해양레저산업과 해양레저문화 확대를 위해 보트쇼 개최, 산업단지 조성, 관련조례 제정 등에 기울인 노력을 감안 할 때 이번답사가 해로개발로 이어져 서해안 해양레저관광 프로그램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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