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대선행보 본격화?

김문수 경기도지사(중앙 가운데)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및 북한인권증진대회'에서 북한인권가 수잔 솔티 여사,박선영의원,이애란박사등 참석자들과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지난 23일 저녁 6시30분 서울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저지 관련 촛불집회 및 기도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및 북한인권증진대회'에 참석, 북한인권가 수잔 솔티 여사 ,박선영 국회의원,이애란 박사 등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중국의 비인도적인 처사를 규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자유주간 북한구원 기도회'에 참석해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를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4일에는 오전 11시30분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천지진동Ⅱ 아리랑 아라리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아리랑지킴이 홍보대사 가수 윤도현씨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은 우리 민족에게 또 하나의 애국가인 아리랑에 대한 관심을 촉구시키고 소중히 보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는 6월 2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김 지사는 이어 이날 오후 대구로 날아간다. 김 지사의 대구방문은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경기도간 섬유산업 협력을 위해 방문한 뒤 6개월 만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지역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어떤 식으로든 이번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출마와 관련된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오후 7시 영남일보에서 개최하는 CEO특강에 나선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이번 특강은 2개월 전에 잡혔다는 게 경기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25일에는 오전 10시30분 한국자유총연맹이 전북 고창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진행하는 산행에 참석한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박근혜 체제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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