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국내 봉제산업은 1980년대 후반까지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 그러나 값싼 중국 의류 수입 급증, 인건비 상승, 봉제업 경기 침체 등으로 소규모 영세업체가 양산돼 국내 봉제산업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태다.특히 브랜드사의 저가 출시, 인터넷쇼핑몰의 발달, 할인매장 활성화 등 유통패턴의 다양화로 동대문 도매상권이 위축되다 보니 자연히 주변에 있는 신당동 소재 작은 봉제업체들의 어려움은 매년 가중되고 있다.이런 봉제산업의 전반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봉제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봉제업체 종사자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날 간담회에서 상호 정보 교류와 봉제업체 DB 구축, 평화시장과 일감 연계,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봉제업 지원 사업 내용 등을 안내한다.아울러 동대문 첨단의류기술센터 기능과 시설 이용 방법,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봉제업체 작업 환경 개선 지원 사업, 봉제업체를 위한 수주 상담회 등을 홍보한다.중구는 봉제업체 대표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해 이를 바탕으로 종합대책을 수립, 신당동 영세 봉제업체에 대한 지원과 봉제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