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75명의 중증장애인 3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정부가 올해 20개 정부부처에 중증장애인 공무원 30명을 선발한다.행정안전부는 중증장애인의 공직임용 확대를 위해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외교통상부, 특허청 등 20개 부처 30개 직위에 중증장애인을 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중증장애인 채용제도는 지난 2008년에 처음 도입돼 현재 총 75명의 중증장애인이 3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은 장애등급이 2급 이상일 경우 지체(상지지체 제외), 청각, 신장, 간, 안면 장애가 해당되며, 3급 이상은 뇌병변, 시각, 지적, 자폐성, 정신, 심장, 호흡기, 간질, 상지지체 등이다.응시원서는 5월9일부터 5월11일까지 3일간 인터넷(사이버국가고시 센터 //gosi.kr)으로 접수받는다.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1차 서류전형(6월14일~6월15일)과 2차 면접시험(8월30일~8월31일)을 거쳐 9월12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행안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5월4일까지 전국 5개 권역별로 '2012년도 장애인 공직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서울(4월30일), 대전(5월1일), 광주(5월2일), 대구(5월3일), 부산(5월4일) 등에서 개최된다.전충렬 행안부 인사실장은 "앞으로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기회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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