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공무원들이 현대중공업에서 노사 화합의 비결을 배우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전국 42개 기관의 공무원 270여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공무원 노사 민간기업 공동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는 통계청·충남교육청·광주광역시청 등 9개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노사 관계자 88명이 1차로 입소해 1박2일 일정으로 연수에 들어갔다.연수기간 동안 공무원들은 김진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과 회사 관계자로부터 노동조합의 활동과 책무 및 협력적 노사문화에 대해 강연을 듣고 간담회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노사관계와 문화를 배우게 된다. 김진필 노조위원장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700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노사관계 정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선진노사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과거 파업과 투쟁으로 유명한 사업장이었으나 노사 간 신뢰와 양보로 노사문제를 풀어가면서 17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 중이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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